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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전기차 비중 확대

 

자동차 메이커들이 전기차 생산에 대한 계획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빠른 업체들은 2020년부터 전기차 라인업이 강화되고 2025년까지 폭발적으로 전기차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대한 가장 큰 이유는 각국 정부들의 이산화탄소 규제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모두 동참하고 있는데 가장 강력하게 규제를 시행하는 지역이 유럽이다. 2020년까지 95g/km 기준에 맞는 자동차를 출시해야 하고, 2025년까지는 78g/km 기준을 맞춰야 한다. 모든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2020년부터 제품 라인업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환경 기준 이 가장 큰 폭으로 달라지고 내연기관으로는 도저히 달성할 수 없는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규제 초기에는 디젤 엔진으로 이를 극복하려 했으나 규제 강화에 따른 추가 비용으로 전기차 대비 효율성이 크게 낮아졌다. 또한,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는 디젤 엔진의 한계를 여실히 증명하였다. 디젤 게이트 이후 폭스바겐이 가장 발빠르게 친환경 시장에 대응 중이다.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금지 법안 제출 중

 

유럽 주요국은 내연기관 자동차를 판매금지하는 법안을 제안하고 있다. 프랑스는 파리 에서 2020년부터 도심 경유차 진입을 금지하였고, 네덜란드 하원은 2025년부터 경유/ 휘발유차 판매금지, 노르웨이는 4정당에서 2025년부터 경유/휘발유차를 판매금지하였 고, 독일 연방 상원에서는 2030년부터 화석연료 자동차 판매 금지를 결의하였다. 2018년 11월까지 누계로 30만대를 넘게 생산한 업체는 없다. 가장 많이 판매한 업체는 테슬라이고 23만대이다. 2위는 BYD 22만대, 3위는 BAIC 15.5만대, BMW는 12.6만대 를 판매하였다. 가장 빠르게 전기차로 변신을 시도하는 폭스바겐은 5.3만대 수준에 불과하다.

 

 

 

 

전기차(HEV 제외) 시장규모는 2019년 약 390만대에서 2025년 약 2000만대 이상으로 성장 할 것

 

전망기관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전기차(HEV 제외) 시장 규모는 390만대이다. 2018년 대비로는 60% 이상 증가한 규모이다. 가파르게 성장하 고 있지만 아직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불과하다. 2018년까지 전기차 비중은 2.5%에 불과했다. 2025년이 되면 전기차 시장 규모는 2019년 대비 5배 이상 커진 2,017만대에 이를 것 으로 예상한다. 특히 2020년부터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2020년부터 적용되 는 새로운 환경 기준에 대응하려는 자동차 업체들의 자구책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환경규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HEV는 대안이 되기 어렵다. 이로 인해 BEV(Battery Electric Vehicle)를 중심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간 단계까지 PHEV 시장도 어느 정도 형성되겠지만 2025년까지 350만대를 상회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HEV 시장 규모는 2019년에 비해서 2025년에는 감소할 전망이다. BEV는 2019년 약 230만대에서 2025년에는 1,30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기버스와 전기트럭은 대수로는 비중이 낮지만 배터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 수준을 차지할 전망이다. 대당 탑재되는 배터리 용량이 크기 때문이다. 전기 버스는 이미 150kWh 용량을 탑재하고 있으며 전기트럭은 85kwh에서 123kwh까지 용 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배터리 용량은 증가세

 

2019년 탑재되는 배터리용량은 BEV 기준으로 47kwh이다. 2025년까지 57kwh로 증가할 것으로 SNE리서치는 전망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출시 동향을 보면 이미 60kwh로 개발하는 모델도 있고, 폭스바겐은 MEB를 통해서 100kwh 이상의 용량도 탑재할 계획이어서 현재 수준의 전망에 비해서 증가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IT, ESS를 제외한 2019년 2차전지 시장 규모는 180Gwh로 추정한다. 2018년 대비 70% 이상 증가한 규모이다. 2025년에는 1,250Gwh 수준으로 2차전지 소요량은 급증 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기차 대수에 비해서 배터리 용량이 급증하는 것은 대당 소요량 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2019년 전기차 시장점유율, 중국 41.4%, 유럽 29.1%

 

2018년까지 전기차 시장 규모는 유럽, 중국, 일본이 유사하다. 2019년부터 유럽이 빠르게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 규제를 강하게 진행하고 있는 유로국가들의 강한 의지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018년 전기차 시장은 HEV를 포함하면 유럽, 중국, 일본이 비슷한 규모지만 HEV를 제외하면 중국의 시장 점유율이 47%로 압도적이다. 2019년에는 유럽이 90% 이상 증가 하고, 미국이 70% 이상 증가하고, 중국은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 점유율이 29.1%로 상승하는 반면 중국은 41.4%로 점유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원년인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2019년 대비 61.1% 증가하고, 유럽과 미국은 7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배터리업체들의 생산능력 확대

상위 6개 업체의 생산능력, 2018년 117,7Gwh 2020년 340Gwh 2025년 684Gwh LG화학, 삼성SDI, CATL, BYD, SK이노베이션 주도

 

전기 자동차 물량 증가는 2차전지 시장의 확대를 의미한다. 2018년 10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25년에는 1,200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목표 로 2차전지 업체들의 생산능력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업체들은 NCM 양극재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LG화학, 삼성SDI, CATL, BYD, SK이노베이션 등이다. 이들 업체들의 2025년 생산 능력은 전기차 시장 배터리에서 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업체들의 생산 능력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2020년까지 빠른 속도 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8년 기준 상위 6개 업체들의 생산능력은 117.7Gwh인 데 2020년에는 340Gwh로 급증하고 2025년에는 684Gwh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LG화학 수주 잔고 80조, 삼성SDI 52조, SK이노베이션 40조

 

2018년말 기준으로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 금액은 80조원에 이르고, 삼성SDI 는 52조원, SK이노베이션은 40조원이다. 파나소닉은 테슬라 물량을 제외하고 23조 수 준이다. 수주 잔고 80조원을 차량 대수로 환산하면 약 800만대 수준이다. 60kwh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는 GM 볼트의 Cell 가격이 $145/kwh를 적용했다. 대당 1,000만원 수준의 배터리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상위 5개 업체의 수주 물량은 약 2,250만대 로 추정된다. 2018년 2차전지업체 시장 점유율은 CATL, Panasnic이 각각 22%, BYD 12%, LGC는 7%이다. 2020년 이후 업체별 점유율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2025년 소재 시장 규모는 937억 달러로 추정

 

전기차용 4대 소재 시장 규모는 2016년 142억 달러에서 2025년 937억 달러로 연평균 27.3%의 성장이 예상된다. 2019년 $145/khw를 가정하였고, 여기에 각 소재별 비중 변화를 추정하여 계산하였다. 4대 소재의 비중은 Cell 가격에서 70%대를 유지할 것으 로 가정하였다. Cell 당 가격은 2019년 $145/khw에서 2025년 $93.7/kwh까지 하락하는 것으로 가정 하였다. 이는 양극재 원재료 가격의 하락, 소재 변화 등을 반영한 가정인데 원재료 가 격의 변동에 따른 변수는 배제하였다. 소재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양극재이다. 양극재 대표 물질인 코발트, 리튬 가격이 다른 소재에 비해서 높기 때문이다. 음극재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수 준이다. 양극재 관련 비용의 감소가 2차전지 Cell 가격의 하락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소재업체들의 최근 주가는 부진. 실적 우려

 

최근 2차전지 소재업체들 주가 흐름은 고점 대비 하락한 상황이다. 2017년 1월 2일 종가를 100으로 했을 때 포스코케미칼은 최고 6.5배, 일진머티리얼즈는 4.6배, 엘앤에프 는 3.9배까지 상승했었고,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포스코케미칼은 23.2% 하락, 일진머티리얼즈는 35.8% 하락, 엘앤에프는 46.1% 하락한 수준이다. 주가는 실적에 선행 한다는 점을 고려해도 고점 수준의 주가는 각 회사들의 실적으로 는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최근 주가는 이를 반영해 조정국면에 접어 든 것으로 판단한다.

전기차 시장은 2020년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성장하기 시작하고, 2차전지업체들의 생산능력도 2020년을 기점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소재업체들도 2020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진행 중이다. 2019년에는 대부분의 업체들 주가가 급격하게 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2020년에는 큰 폭의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수준의 주가는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한다.

 

 

보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2020년이 실적개선 시점

 

2차전지 소재업체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최근 주가 흐름에서 보여지듯이 ESS 부진에 따른 외형 성장의 한계는 2019년의 일시적인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단기 모멘텀 부재 리스크를 주가에 반영하고 있다. 2020년부터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이를 대비하기 위한 2차전지 업체들의 생산능력 확대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하면 소재업체들은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 대안인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업체별 실적 개선의 속도, 양극재/음극재별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성 변동, 투자비 확대에 따른 현금 조달 능력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장 성장에 맞게 투자할 능력을 보유하지 못한 업체들은 성장의 한계에 직면할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