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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LG화학 주가 약세 배경을 살펴보면, 유럽 환경 규제 지연 가능성과 경기 둔화 및 저유가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였습니다. 그러나 1분기 테슬라 판매량을 보면 시장 기대치는 상회하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기존 자동차업체들은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전기차 전략을 늦추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로 인해 힘들긴 하지만 이에 따른 전기차 성장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Tesla just reported that it delivered approximately 88,400 in the first quarter of 2020. Tesla stock rose more than 10% after hours on the news. Analysts had expected about 79,900 as of Wednesday, according to a survey by FactSet.
테슬라가 주도하는 전기차 성장 지속 전망, Top Pick
LG화학의 주가는 최근 바이러스로 인해 전반적인 경기 여건이 악화되면서 유럽 환경 규제가 연기될 수 있다는 우려와 경기 둔화 및 저유가로 전기차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약세를 보여 왔던 것이 사실 입니다. 특히 유럽 자동차협회에서 집행위원회에 환경 규제를 유예해달라는 요청을 보내면서 이러한 우려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전일 테슬라는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1분기 판매 데이터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미 테슬라는 미국에 서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업체들의 내연기관 시장을 유의미하게 잠식하기 시작했고 2019년에는 유럽에서, 2020년에는 중국에서 더 많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규제가 아닌 시장 경쟁 차원에서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전략을 선회하거나 약화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도 바로 이부분 때문입니다.
실제 이미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모델들은 개발과 투자가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규제가 완화된다고 해서 생산을 철회하거나 줄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경기둔화의 영향도 내연기관 자동차 보다는 전기차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품성이 높은 매력적인 전기차가 대거 출시되고 정부 보조금을 감안하면 가격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유가의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국 시장의 경우 대부분의 시장을 테슬라가 장악하고 있고 테슬라에 대한 수요는 연료비 절감 목적보다는 높은 상품성으로 판단됩니다. 유럽은 환경 규제가 주요한 수요 동인이고 중국의 경우 40달러 이하의 유가에서는 소매 휘발유 가격이 인하되지 않는 구조입니다.
또한 현재 유가는 과도하게 낮으며 향후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여러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전기차 시장 확대는 구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상위 2~3개의 배터리 업체가 그 시장을 과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9년에는 유럽 공장의 수율 이슈로 실적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최근 공정 자동화 확대 등으로 생산성도 개선되고 있어 실적 개선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 주가 하락은 매력적인 매수 기회로 생각하고 매수하기 좋은 시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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