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년 9 월 16 일 KIWOOM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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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주식시장 동향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며 상승세를 이어감. 특히 미국과 중국의 실무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트럼프의 발언과 중국 정부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 지속 소식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줌. 더 나아가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인민은행이 지준율 50bp 인하 발표 또한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 이에 힘입어 KOSPI는 40.07pt(+1.99%) 상승한 2,049.20pt로 마감. 반면 KOSDAQ은 IT 소재 장비 업종의 부진으로 0.78pt(-0.12%) 하락한 630.37pt로 마감

 

업종별로 살펴보면 국채금리가 상승하자 은행(+6.33%)과 보험(+4.51%)가 급등한 가운데 북미 관계 개선 및 중국 경기 부양정책 등에 힘입어 철강금속(+6.18%), 건설(+3.99%), 기계(+3.09%) 등이 상승. 반면, 의료정밀(-4.59%), 종이목재(-2.02%)는 부진. KOSDAQ은 종이목재(-7.09%), 통신장비(-4.36%), 통신서비스(-2.34%), 반도체(-2.06%)가 부진.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전기전자(+1,834억원) 위주로 순매수 했으나, 금융(-877억원), 화학(-795억원), 통신(-388억원) 위주로 매물을 내놓으며 356억원 순매도로 마감. 반면 기관은 금융(+1,866억원), 화학(+1,778억원)을 비롯해 대부분의 업종을 순매수하며 7,101억원 순매수. 주체별로는 기금등이 4,623억원, 금융투자가 3,489억원 순매수 한 점이 특징

 

 

 

 

한국 증시 전망

 

한국 증시는 추석 연휴 기간 발표된 미국과 중국의 긍정적인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상승이 전망되나, 9월 미 FOMC 이벤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주 후반 변동성 확대 예상. 9월 금리인하 확률이 100%에서 80%로 하향 조정되는 등 시장 일각에서 덜 비둘기적인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 특히 미국의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세가 이어지고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시장이 만족할 만한 추가적인 금리 인하 시그널을 줄 가능성은 낮다는 점도 부담.

 

그렇지만, 미-중 무역분쟁이 기대에서 현실화 하는 과정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조정폭도 제한될 것으로 예상. 한편, 추석연휴 기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이 그동안 부진했던 금융과 바이오 등이 강세를 보이는 등 업종별 순환매가 펼쳐졌던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이 여파로 한국 증시 또한 업종별 순환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 이를 감안 KOSPI는 2,030~2,100pt, KOSDAQ은 620~650pt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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