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8월 고용 지표
8월 미국 고용 지표는 양적 측면에서 기대치를 하회했다. 비농가고용자 수 증가는 13.0만명으로 시장 기대치 16.0만명을 밑돌았다. 문제는 민간 고용자 증가가 9.6만명에 그쳤다는 사실이다. 신규 고용자 수는 인구 조사를 위한 일시적 고용(2.5만명)을 제외할 경우 10만명을 겨우 넘겼다. 6월과 7월 고용 자 수도 기존 발표 대비 총 2만명 증가 폭을 감소로 개정했다. 고용 지표가 양적 측면에서 둔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주목할 만한 세부 지표는 여러 직장을 다니는 근로자(Multiple job holders) 수 다. 8월 837.3만명으로 전월 대비 소폭 줄었으나 전체에서 5.3%를 차지한다.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다. 해당 지표가 중요한 이유는 고용 조건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근로자는 총 소득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파트타임 형태 근로 소득을 더하기 마련이다. 파트 타임 근로 비율이 상승한다는 사실은 미국 고용 상황이 질적 측면에서도 나빠지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 근로 시간 단축, 임금 상승률 둔화에 따른 결과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당장 불안을 키울 정도는 아니다.
50bp 금리 인하 기대는 추가 감소
Fed(미국중앙은행)는 9월 25bp 금리 인하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파월 의장은 미국 고용 상황이 긍정적이며 침체 사이클 진입 가능성을 낮게 판단 했다. 기업 투자 감소 원인으로는 무역분쟁을 꼽았다.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Fed가 짐을 다 떠안을 수 없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연방기금선 물금리와 실효금리 차로 추산한 9월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12.7%에서 4.1%로 하락했다. 금리 인하 여력이 200bp인 상황에서 순차적 금리 인하를 택한 듯하다. 경기 기대를 반영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은 10년 기준 1.55% 초 반으로 재차 하락했다. 금리 인하 폭이 충분하지 않다는 반응이다.
미중 무역협상은 국내 주식시장에 더 유리한 환경
KOSPI는 부정적 뉴스들 사이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외국인이 KOSPI 반등을 견인하고 있다. 금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 오름세에 비해 국내 상대적 강세에 주목할 만하다. 세계 투자자들 관심은 무역협상에 쏠려 있다. 부진한 지표보다 무역협상 뉴스에 더 민감하다. 미중은 주말 새 고위급 전화회담을 긍정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화 분위기는 국내 주식시장에 더 유리하다. 국내는 미중 무역분쟁 최대 피해국으로 꼽히며 낙폭 을 키웠다. 금주 수요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물 순매수를 늘리고 있다는 점도 수급 방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외국인 수급이 우호적인 국면에서 반도체 등 시가총액 대형주가 유리하다. 중국은 전일 부진한 8월 수출입을 발표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수출 부진은 국내 주식시장에 부정적이나 미국과 대화 분위기라는 점이 다르다. 지표 부진을 미국과 대화 가능성을 높이는 변수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주가 반응도 뉴스에 신경 쓰는 모양새다. 금주 회복세 지속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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