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이번 시즌 두 번째 퇴장을 당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10명으로 첼시와 힘든 경기를 하였고 완패하며 순위 반등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첼시는 승점 32점(10승2무6패)으로 4위, 토트넘은 승점 26점(7승5무6패)으로 7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무리뉴 토트넘 감독과 램파드 첼시 감독의 사제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선발출전했습니다.
힘든 경기를 이어가고 있었던 토트넘이 후반 15분에는 더 큰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바로 손흥민의 다이렉트 퇴장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안토니오 뤼디거와의 경합 상황에서 밀려 넘어진 후에 다리를 들어 뤼디거를 가격하려 하였습니다, 손흥민의 발에 맞은 뤼디거는 가슴을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졌습니다. 이 상황이 VAR로 이어졌고 레드카드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이날 퇴장은 손흥민의 EPL 무대 세 번째 퇴장입니다. 손흥민은 지난달 4일 에버턴과의 EPL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드레 고메즈에게 태클을 하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본머스와의 2018-19시즌 EPL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잉글랜드 무대 진출 후 첫 퇴장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 토트넘은 대니 로즈, 은돔벨레를 투입하며 변화를 주었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주도권을 첼시에게서 뺏어오지 못했고, 결국 만회골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