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3.29% +5.87% 급등
17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증시 상승 속에 반도체종목인 마이크론 주가가 급등하였는데 이에 한국증시도 반도체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받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또한 상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이크론 주가는 국내 반도체업종의 주가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두 회사 주가는 장 초반에 각각 5만5800원과 9만1000원으로 3거래일 연속 각각 52주 신고가 경신하였는데 이후에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현재는 +3.29%, +5.87% 급등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위원은 "19일 마이크론의 실적발표에서 DRAM 비트그로스(반도체 생산량 증가율)와 DRAM 시설투자 등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특히 화웨이에 관련한 긍정적인 언급이 있을 경우에는 국내업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는 한마디로 '대장주'의 귀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올해 초반 숨고르기에 나섰던 삼성전자 주가가 계속되는 상승랠리 속에서 추가 반등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는데 이러한 상승세를 쉽게 꺽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연초 시총 231조 3290억으로 출발해 지난 16일 326조 5470억을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입니다. 같은날에 주가는 장중 5만4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역대 최고가에도 성큼 다가섰는데 앞선 시총 최고가 시기는 2017년 11월 초, 2018년 5월초였습니다. 당시 시가총액은 2017년 11월 1일에 371조 2670억, 2018년 5월 3일에 340조 2240억을 기록한 하였는데 내년 반도체 업황 전망이 밝아짐에 따라 이 기록 또한 돌파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러한 무서운 상승에 편승하기를 두려워하는 상황이입니다. 그러나 과거 삼성전자의 IT랠리때 지속 상승했었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이번 상승세에 편승하여 IT상승랠리에 뛰어드는 것이 더 좋지 않겠는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 증시가 외국인의 수급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것을 미루어 짐작해보면 외국인의 이러한 잇단 러브콜은 투자자에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수에 그린라이트를 켜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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